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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열차

송계 2007. 8.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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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침대칸은 열악학기 그지없다. 기차가 노후되어 덜컹거리는 것은 고사하고 바닥에 흙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쓰지않으면 콧구멍이 매캐한 흙먼지와 화장실에서 들어오는 찌린내와 암모니아 냄새로 숨을 쉴 수 조차 없다. 복도와 통하는 출입문은 아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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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이동시키기위해 만들어놓은 우리같은 곳에 사람이 타고가는 운송수단으로 그것도 침대칸인데^^ 일반칸에는 말그대로 돼지우리같이 발디딜 틈이없다. 밤이 깊어가면 잠시 휴식이라도 취할려고 침대칸을 끼웃거리고 자리가 비거나 틈만있으면 엉덩이를 밀어넣을려고하니

ㅎㅎㅎ 침대아래 고정시켜놓은 배낭때문에 잠을 잘 수도 없다. 특실인 냉방차에는 모포, 시트, 벼개를 제공하는데 일반침대칸은 아예 기대하는게 호사스럽다고나 할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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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침대칸 밖 화장실이 있는 복도에는 나뭇잎 보퉁이를 실어놓고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장소는 아무 곳이나 거적을 깔고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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