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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효능

송계 2007. 12. 17. 09:27


은행이 몸에 좋은 이유 & 손쉬운 민간요법

 

“건강식품으로 인정받는 은행 성인병 예방, 성욕 감퇴까지 치료해요”

은행은 맛과 영양이 뛰어날 뿐 아니라, 여러가지 약효를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한방과 민간에서 약으로 쓰여왔다. 최근에는 은행 추출물로 만든 약과 건강식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은행이 몸에 좋은 이유, 은행의 효능과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민간요법을 알아보자.

 

 

예로부터 대접받아온 스태미나 식품

 

은행나무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식물 중 가장 오래된 식물이라고 한다. 또 나무를 심어 열매를 맺기까지 수십년이 걸린다.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할아버지가 심고 손자가 열매를 따먹는다고 해서 ‘공손수(公孫樹)’라고 부른다. 생명력이 강한 은행은 우리 몸에 이로움을 많이 주는 식품으로 꼽힌다.

은행은 신선로 같은 고급 음식이나 안주상에 올리는 귀한 식품으로 대접받아왔을 정도로 독특한 맛이 좋다. 그뿐 아니라 영양면에서도 우수해 주성분인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단백질, 지방, 칼슘 등이 풍부하다. 특히 단백질의 질이 좋고 소화 흡수가 잘되어, 예로부터 스태미나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천식에 효험

 

은행은 여러가지 효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효능은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이 혈관 속을 잘 흐르게 한다. 은행이 혈액순환 장애로 생기는 여러 질병에 효과를 보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은행은 폐를 보하고 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히는 작용도 한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껍데기를 벗겨 말린 씨를 ‘백과(白果)’라고 하여, 폐와 위를 깨끗하게 하거나 진해와 거담을 다스리는 약재로 썼다고 한다.

 

은행보다 더 약효 좋은 은행잎

 

은행보다 약효가 더 많은 것은 은행잎이다. 은행잎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유해 산소를 없애고 세포막을 보호하며 혈압을 내리는 등의 작용을 한다. 또한 ‘징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전을 없애며 혈액의 노화를 막는다. 민간에서는 가슴앓이, 가래와 천식, 설사, 백태, 상피증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널리 쓰였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약으로 개발

 

은행을 약으로 개발한 것은 서양이다. 우리 선조들도 은행이 피를 맑게 하여 정신력을 높인다는 것과 은행나무에 해충이 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 약재로 쓰긴 했지만 현재의 과학적인 약으로 개발한 나라는 프랑스와 독일이다. 그들은 40여년 전에 은행잎의 추출액을 상품화하였고, 그후 지속적인 연구로 은행잎 추출액 가운데 ‘징콜라이드 B’라는 성분이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성분이 우리 몸 안에 있는 혈액 응고 인자의 활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특히 말초혈관에서 혈액의 흐름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징콜라이드 A’라는 성분이 살충 효과가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국내에서는 한때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해 은행잎을 유럽에 수출했는데 이제는 여러 제약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은행잎 추출액을 생산하고 있다. 은행잎의 약효 성분은 아직 인공으로 합성할 수 없어 은행잎에서 직접 추출해야 하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난 은행잎에는 다른 나라에서 난 것보다 유효 성분이 20~100배나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은행잎은 공기를 맑게 하고 바퀴벌레를 막아요

 

집 안 공기를 맑게~

 

은행나무는 여러가지 공해 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가로수로 은행나무를 많이 심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또한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집 안에 두면 좋다. 은행나무는 흔히 밖에 심는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집 안에서도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병들거나 벌레가 생기지 않아 키우기도 까다롭지 않다. 은행나무를 화분에 심어 집 안에 들여놓으면, 풍성한 은행잎이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집 안 공기를 항상 맑게 유지할 수 있다.

 

바퀴벌레여 안녕~

 

은행나무에는 벌레가 끼지 않는다. 은행나무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살균·살충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딱정벌레도 굶어 죽을지언정 은행잎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고 한다. 단풍이 든 은행잎을 헝겊으로 싸서 집 안 구석구석에 두면 바퀴벌레 등의 해충을 막을 수 있다.

 

책 보관을 깨끗이~

 

오랫동안 보관해두었던 책을 꺼내 보면 좀이 슬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은행잎을 이용하면 아끼는 책을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은행잎에 들어 있는 ‘부틸산’이라는 화합물은 방충작용을 한다. 책 사이에 은행잎을 끼워두면 책벌레를 막을 수 있다.





은행이 몸에 좋은 이유 & 손쉬운 민간요법

 

“건강식품으로 인정받는 은행 성인병 예방, 성욕 감퇴까지 치료해요”

약이 되는 은행의 대표적인 효능 8가지

 

 

폐결핵과 천식에 좋아요

 

은행은 폐와 관련된 병에 약효가 뛰어나고, 폐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 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결핵 환자나 천식 환자가 오랫동안 복용하면 기침이 없어지고 가래가 적게 나온다. 한방에서는 가래를 없애는 진해 약으로 쓴다.

야뇨증에 효과 있어요

 

은행에는 소변이 나오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야뇨증에 효과가 있다. 은행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이 몸 안에서 수축작용을 하기 때문에, 방광의 근육이 이완돼 오줌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밤마다 오줌을 싸는 아이에게 먹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을 잘 돌게 해 혈압을 내려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신경이 쓰이는 고혈압. 혈액순환이 나쁘면 그만큼 심장에서 강하게 피를 내보내게 되어 혈압이 높아진다. 은행잎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은행잎은 길가에 있는 나무의 것보다 배기 가스나 먼지가 적은 곳에서 자란 나무의 잎이 더 효과가 크다.

 

혈당치를 내려 당뇨병에 좋아요

 

현대인이 잘 걸리는 성인병 중의 하나가 당뇨병이다. 은행잎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혈당치가 서서히 내려가 정상에 가까워진다. 은행잎에 혈당치를 내리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몸 상태가 좋아져 혈당치가 내려가는 것이다.

 

성욕 감퇴, 신경쇠약을 치료해요

 

은행에는 신경조직 성분인 ‘레시틴’과 비타민D의 모체인 ‘엘고스테린’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뇌혈관을 좋게 해 성욕 감퇴와 뇌빈혈, 신경쇠약 등을 치료한다.

 

현기증이 싹~ 사라져요

 

현기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뇌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현기증이 나기도 한다. 은행잎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현기증을 없앤다. 실제로 스트레스 때문에 뇌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심한 현기증에 시달렸던 사람이 은행잎주를 한번에 25ml씩 하루에 두번 마셨더니, 마신 지 한달도 채 안되어 현기증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임상 결과가 보고된 적도 있다.

 

탈모와 흰머리를 막아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처럼 고민거리도 없다. 탈모는 두피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 두피의 혈관도 노화되어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모세혈관까지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흰머리가 생기는 것이다. 은행잎은 혈액순환뿐 아니라 혈관벽의 탄력성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모근까지 충분히 영양이 가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노인성 치매를 예방해요

 

치매는 병에 걸린 사람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기 때문에, 현대인이 두려워하는 병 중 하나다. 은행잎에 들어 있는 ‘징콜라이드 A·B·C’와 ‘진놀’ ‘프라보놀’ 등의 성분은 말초혈관 장애와 노인성치매 등을 예방,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행이 몸에 좋은 이유 & 손쉬운 민간요법

 

“건강식품으로 인정받는 은행 성인병 예방, 성욕 감퇴까지 치료해요”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민간요법

 

 

고혈압에는 은행잎 달인 물을…

 

음력 5월에 따서 그늘에서 말린 은행잎 35g에 감초 15g을 넣고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몸 안에 쌓인 독을 풀고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다. 은행잎을 쪄서 만든 차를 하루에 2~3잔씩 마셔도 혈액순환이 좋아져 혈압이 서서히 내려간다. 또한 은행잎이나 줄기를 1회분에 5~6g 기준으로 넣고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씩 1주일 정도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침·가래에는 기름에 졸여서…

 

은행을 기름에 졸여 하루 10알씩 먹으면, 해소 기침을 가라앉히고 결핵에 효과가 있다. 또한 은행잎이나 햇순을 1회분 5~6g 기준으로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씩 5일 이상 마시면 기침이 멎고, 은행잎이나 줄기를 1회분 4~6g 기준으로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씩 4~5일 정도 마시면 가래가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갱년기에 목에 가래가 끓는 경우에는 은행에 은행 양의 20배 되는 물을 붓고 1시간 정도 달인 물을 마시면 증상이 사라진다.

 

기관지염·천식에 좋은 은행호두기름

 

은행 750g을 볶아 껍질을 까고, 호두 속살도 750g 정도 살짝 찧는다. 밥솥의 밥물이 잦아들 때쯤, 밥 위에 베보자기를 펴고 볶은 은행과 찧은 호두를 얹어 밥솥 뚜껑을 완전히 덮어 찐다. 이렇게 세번을 찐 뒤에 기름을 짠다. 이 은행호두기름은 오랜 된 기관지염이나 기침, 천식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소나 돼지의 혀를 삶아 죽염을 섞은 은행호두기름에 찍어 먹으면 더 좋은 효험을 볼 수 있다.

 

성인병 예방·치료하는 은행잎차

 

음력 10~11월에 딴 은행잎을 물에 씻어 바삭하게 잘 말려두었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성인병에 좋다. 말린 은행잎을 약한 불에서 볶은 다음, 은행잎 10~15g에 물 3컵 정도를 붓고 약한 불에서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인다. 한꺼번에 많이 끓이지 말고, 하루에 마실 분량씩 매일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은행잎을 말릴 때는 되도록 겹치지 않게 잘 펴놓고 가끔 뒤섞으면서 3~4일 정도 완전히 말린다.

 

폐 질환 치료 돕는 은행 생즙

 

은행은 겉껍질을 벗긴 다음 생즙을 내어 마시거나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아 먹으면 폐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단호박의 속을 파내고 은행과 생강, 꿀 등을 넣어 중탕으로 은근하게 끓여 먹어도 효과가 좋다. 한번에 5~10알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호흡기 기능 좋아지는 오과차

 

은행에 밤과 호두, 대추, 생강을 넣어 끓인 오과차는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신비의 명약이다.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노인, 아이가 오과차를 마시면 호흡기 기능이 좋아지는 효험을 볼 수 있다. 또한 변비가 없어지고 피부가 매끈해질 뿐 아니라, 머리카락에 윤기를 주고 비듬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아침에 눈뜨기 힘들 땐 볶은 은행을…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늘 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힘들거나 일어나려면 현기증을 느끼는 사람은 은행을 볶거나 삶아 먹으면 좋다. 평소 요리할 때 은행을 적극 활용해 꾸준히 먹으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은행이 몸에 좋은 이유 & 손쉬운 민간요법

 

“건강식품으로 인정받는 은행 성인병 예방, 성욕 감퇴까지 치료해요”

오줌싸개에게는 구운 은행을…

 

 


은행을 불에 직접 굽거나 프라이팬에 소금을 살짝 뿌려 볶아 먹는다. 한번에 4~5알씩 먹으면, 성인병을 예방하고 정력을 좋게 한다. 자기 전에 볶은 은행을 1~5알 먹으면 오랫동안 오줌을 참을 수 있다. 오줌싸개 어린아이에게 하루에 5알 정도의 은행을 구워 먹이면 며칠 이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리는 사람은 은행을 찌거나 데쳐서 하루에 7알 정도 먹으면 효과가 있다.

 

생식기의 병에는 은행 삶은 물을…

 

은행을 볶아 속껍질을 벗기고 찧어서 물을 붓고 삶아 그 물을 마시거나 죽을 쑤어 먹으면, 남녀의 생식기에 생기는 병에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의 음부에서 악취가 날 때 좋은 효과를 낸다. 또 찧은 은행을 순두부나 콩과 함께 삶아 먹으면 여성의 음부가 깨끗해진다고 한다. 달걀에 구멍을 내어 은행 2알을 밀어넣고 쪄서 하루에 3개씩 닷새 정도만 먹으면, 여성의 대하증이 신기할 정도로 말끔해지는 효능이 있다.

 

 

몸에 좋은 전통 보양식 약닭

 

기침이 가라앉고, 소화가 잘돼요

 

은행은 호흡기 기능을 좋게 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떨어진 정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호흡기와 소화기 기능을 강화하는 밤과 약재를 더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양식이 된다.

 

약닭에는 산약과 계내금이라는 약재를 넣는다. 산약은 강정·강장 효과가 탁월하며, 소변이 자주 마렵고 걸핏하면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 좋다. 계내금은 닭의 소화기에 있는 얇고 누런 막으로, 식욕을 돋우고 소화 기능을 좋게 한다.

약닭은 호흡기가 좋지 않거나 소화기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마른기침을 자주 하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누런 가래 덩어리가 나오는 사람, 늘 소화가 덜 된 것처럼 속이 더부룩한 사람이 먹으면 좋다. 또한 안색이 나쁘고 오후가 되면 얼굴이 후끈하게 달아오르는 사람, 현기증과 손발 저림이 심한 사람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준비할 재료]

 

닭 1마리, 은행 30알, 마른 밤 20개, 산약 40g, 계내금(볶아서 빻은 것) 20g

 

[만드는 법]

 

① 닭은 내장을 빼내고 깨끗이 손질한다.

② 은행은 껍질을 벗겨 프라이팬에 살짝 볶는다.

③ 손질한 닭의 뱃속에 볶은 은행과 껍질 벗긴 마른 밤, 산약, 계내금을 넣고 실로 동여맨다.

④ ③의 닭을 질그릇에 담아 찜통에 넣고 2~3시간 중탕으로 푹 익힌다.

※한 마리를 네번에 나누어 먹는데, 하루에 두번 공복에 먹는다.

 

너무 많이 먹으면 중독이 될 수 있어요

 

<동의보감>에 보면, 은행을 많이 먹으면 배아픔, 구토, 설사, 발열 증세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은행에는 ‘청산배당체’라는 맹독성 물질이 있어,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기를 해치고 중독 되는 경우가 있다. 심하면 중추신경을 자극해 마비를 일으키고, 혈액 중의 산화 환원작용을 막아 순간적으로 죽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은행의 독은 불에 익히면 독성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옛말에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평소 조금씩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어른의 경우 한번에 20알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은행에 중독 되었을 때는 사향 1푼(0.375g)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독이 풀린다.

 

 

 

은행을 이용한 스킨 케어 & 천연화장품

 

“은행 화장수와 영양팩으로 탱탱한 피부 만드세요”

 

30대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늘어난 잔주름과 넓어진 모공. 은행을 이용한 천연 화장품으로 피부 나이를 젊게 되돌리자.

은행으로 만든 스킨과 영양팩이 잔주름을 싹~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

 

은행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효과

 

 

 

피부에 좋은 성분으로 따지자면, 사실 은행보다 은행잎이 훨씬 가치가 높다. 은행잎에는 인체의 유해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막을 보호하며 혈관 질환 개선, 혈액노화를 예방해주는 징코플라톤, 피부노화 억제나 건성피부를 보호해주는 징케틴, 얼굴의 잔주름을 막아주는 터페노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 하지만 가정에서는 은행잎을 가공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공된 은행잎차나 엑기스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은행에도 피부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 있는데, 특히 화농성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다. 또 넓은 모공을 조여주고 잔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탁월하다. 하지만 은행에는 다소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과민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은행은 반드시 익힌 뒤 사용

 

익히지 않은 날은행에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데치거나 볶아서 독성을 날려보낸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익히지 않은 은행을 사용해서 만든 화장품은 10일 정도 두어 독성을 없애기도 한다.

 

곡물가루는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

 

은행으로 팩을 만들 때 섞어 쓰는 곡물가루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하얀 피부를 원한다면 밀가루를, 기미를 없애고 싶다면 녹두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집에 있는 콩가루나 쌀가루 등을 이용해도 좋다.

 

피부에 사용하기 전, 꼭 테스트하세요!

 

 은행으로 만든 스킨이나 팩 등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원래 처음 사용하는 화장품은 이런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은데, 은행은 특히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준비한 화장수나 팩 등을 화장솜에 적시거나 면봉에 찍어 팔꿈치 안쪽에 발라둔다.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부풀어 오르지 않으면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은행으로 만든 천연 화장품 6가지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 은행꿀팩

 

 

화농성 여드름 피부에 치료 효과가 있고, 넓은 모공을 좁혀주며 잔주름과 각질을 없애준다.

 

[준비할 재료] 은행 50알, 꿀 ½컵

 

[만드는 법&사용법] 은행의 속껍질을 벗긴 뒤 믹서에 곱게 갈아 꿀과 함께 작은 냄비에 담아 불에 올린다.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익힌 뒤 식혀 유리그릇에 담는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세안 후 물기를 닦고 골고루 펴 바른 다음 30~40분 뒤 따뜻한 물로 씻어낸다.

 

기미 낀 얼굴을 하얗게 은행백포도주스킨

 

 

 

화농성 여드름, 넓은 모공에 효과가 있으며 검은 피부와 기미 낀 피부를 하얗게 가꿔준다.

 

[준비할 재료] 은행 30알, 백포도주 ¾컵

 

[만드는 법&사용법] 은행은 속껍질을 벗겨 잘게 썬다. 이것을 유리병에 담고 백포도주를 부어 밀폐한 뒤 서늘한 곳에 10일 이상 두었다가 은행을 건져낸다. 은행을 건져낸 백포도주를 빈 스킨병에 담아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고 아침, 저녁 스킨 대용으로 사용한다.

 

거친 피부를 촉촉하게 은행곡물영양팩

 

여드름, 기미를 치료하며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잔주름과 넓은 모공에도 효과적이다.

 

[준비할 재료] 은행 20알, 곡물가루 1큰술, 달걀 1개

 

[만드는 법&사용법] 은행을 살짝 볶아 속껍질을 벗긴 뒤 달걀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다. 여기에 곡물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깨끗이 세안한 뒤 얼굴에 고루 펴 바르고 랩을 씌운다. 40분 정도 지난 뒤 랩을 떼어내고 따뜻하게 적신 타월로 닦아내고 찬물에 적신 타월로 한번 더 닦는다.

 

처진 피부를 탄력 있게 은행포도스킨

 

여드름, 기미, 넓은 모공, 거친 피부에 좋고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 준다. 단, 예민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준비할 재료] 은행 30알, 잣 5g, 포도 20g, 생수 ½컵

 

[만드는 법&사용법] 포도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다. 은행은 속껍질을 벗겨 포도와 함께 깨끗이 씻은 뒤 잣, 생수와 함께 믹서에 곱게 간다. 이것을 냄비에 붓고 살짝 익혀 식힌 뒤 체에 가제를 깔고 부어 즙을 짠 다음 유리컵에 커피 필터를 걸쳐놓고 부어 맑은 액체를 받는다. 10일 정도 냉장 보관한 뒤 아침 저녁으로 스킨 대신 사용한다.

 

기미·주근깨 제거 은행미역팩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는 데 효과. 특히 피지와 노폐물을 없애는 효과가 뛰어나다.

 

[준비할 재료] 은행 10알, 불린 미역 20g, 곡물가루 1큰술, 우유 약간

 

[만드는 법&사용법] 속껍질 벗긴 은행과 불린 미역을 믹서에 곱게 간다. 이것을 곡물가루와 함께 섞고 우유로 농도를 맞춰가며 저어 끈기가 나도록 젓는다. 깨끗이 세안한 뒤 팩을 얼굴에 두껍게 펴 바르고 가제를 덮는다. 남은 팩에 우유를 조금 섞어 약간 묽게 만든 뒤 한겹 덧바른다. 40분~1시간 뒤 가제를 떼어내고 온타월, 냉타월의 순서로 닦아낸다.

 

여드름 피부에 강력 효과  은행달걀팩

 

화농성 피부에 강력한 치료 효과가 있다. 단 예민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보통 피부라면 1주일에 1회 정도 사용한다.

 

[준비할 재료] 은행 5알, 달걀 1개(작은 것)

 

[만드는 법&사용법] 은행은 살짝 볶아 속껍질을 벗긴 뒤 달걀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다. 깨끗이 세안한 뒤 물기를 닦고 팩을 얼굴에 마사지하듯 펴 바른다. 30분쯤 지나 마르는 듯 조여오면 따뜻한 물로 씻어내고 찬물로 헹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