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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이리 너와집, 굴피집,통방아

송계 2009. 1. 3. 20:00

 

 

삼척군 신기면 대이리 굴피집(앞), 너와집(뒤)

 

 

대이리 굴피집(측면)

 

 

굴피집 (뒷면)

 

 

굴피집 (앞면), 측면(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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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피집

굴피집이란 지붕에 너와(나무판) 대신 굴피(참나무 껍질)를 덮는 집으로 원래는 너와를 이었으나 1930년경 너와 채취의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너와 대신 굴피로 지붕을 덮게 되었다. 굴피는 처서(處暑)를 전후하여 참나무 껍질을 벗겨 건조시킨 후 덮는데, 보통 3년 주기로 교체 보수한다. 이 집은 온돌방, 도장방(창고), 외양간, 봉당(마루앞 토방)등이 한 지붕 밑에 외벽으로 감싸져 있어 겨울의 추위를 덜게하고 산 짐승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집안에는 코콜(벽난로), 화티(불씨를 모아두는 곳), 두둥불(호롱불을 설치하는 곳)등이 설치되어 있다.

 삼척군 신기면 대이리에는 20여채의 굴피집이 있었으나, 근대화의 물결에 밀려 점차 감소되어 지금은 한채만이 중요민속 자료 223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 곳의 굴피집은 대이리 203번지에 현존하는 이종순 가옥의 원형을 복원하여 관람이 가능하도록 신축한 것이다.

 

 

굴피집에서 본 너와집

 

 

너와집 (측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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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

너와집이란 지붕에 기와나 이엉 대신 얇은 나무판이나 돌판을 덮은 것인데, 이 집은 나무판으로 덮었다. 나무 너와는 질이 좋은 소나무를 길이 60~70cm, 너비 30cm, 두께 3cm 정도로 쪼개서 만들며, 목재이기 때문에 뒤틀리고 사이가 떠서 빗물이 샐 것 같지만 목재가 습기를 받으며 차분하게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물이 새지 않는다.

이 집은 온돌방, 도장방(창고), 부엌, 마루, 봉당(마루앞 통방), 외양간 등이있어 겨울의 추위를 덜게하고 산짐승 들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 방의 모서리에는 코콜이라는 벽날로가 있어 겨울에 관솔을 지펴서 실내 난방을 하였으며, 지붕 양쪽에는 까치구멍이 있어 부억에서 생기는 연기가 빠져 나가게 되어 있다.

태백산(太白山) 근처나 울릉도(鬱陵島) 등 추운 지방에서만 지어졌던 너와집은 이 마을에 20여동이 있었으나 근대화 물결에 밀려 점차 감소되어 지금은 한채만이 중요민속자료 221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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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대이리 통방아

중요민속자료 제 222호

소재지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이 통방아는 100여년 전에 만들어진 대이리의 마을 방앗간으로, 일명 물방아 또는 벼락방아라고도 전한다. 방아는 곡식을 찧는 틀로, 디딜방아, 연자방아, 물방아 등이 있는데, 이 통방아는 물방아에 속한다. 삼척지역에서는 주로 통방아라 부르지만, 홍천지역에서는 물통방아라고 부르면서 물통방아놀이를 하기도 한다.

물방아는 확(곡식을 넣는 돌통), 공이(찧는 기구),물받이 물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통에 물이 담기면 그 무게로 공이가 올라가고 그 물이 쏟아지면 공이가 떨어져 방아를 찧게 된다. 사람이 발로 디디는 디딜방아보다 힘이 들지않아 훨씬 편리하다.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흐르는 개울 옆에 설치 한다. 가뭄이 들거나 개울이 얼면 사용할 수 없지만, 수량이 풍부한 산간 계곡 마을에서는 흔히 발견되는 형태이다. 이 물방아의 공이 위에는 원추형(圓錐形)으로 굴피를 덮는 덧집을 만들어 놓았다.

20090101

햇빛산악회 추암 일출 관광에서 

원본 (추암 일출에 파일-보관)

출처 : 송계갤러리
글쓴이 : 송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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