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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환경속에서 생존하는 나무와 만남^^

송계 2010. 2. 8. 16:08

 

 가리왕산 고스락에 말없이 우뚝서서 오가는 길손을 맞는 이 나무들은 극한의 추위에도 굴하지않고 죽은가지는 퇴출시키고 험난한 삶을 살아온 흔적으로 나무가지가 휘고 뒤틀리면서도 봄이면 초록의 잎을 피우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보는이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자작나무 숲을 지나오면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였는가?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듯 하늘로 솟아있는 나무들이 이것을 아느냐고 속삭이며 닦아온다. 자연환경은 후손들에게서 빌려쓰는 자산인 것을 아느냐고^^ 지구 온난화로 남,북극의 빙하가 살아지고 해수면이 높아지며 기온이 올라가면서  곳곳에서 지진과 해일,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지구가 살아남기위한 몸부림이란 것을~!

 

 

 

 

 키 큰 자작나무가 서있어도 많은 등산객이 그냥 지나친다, 사진을 한컷 찍으니까, 오빠~! 예쁘게 봤줘서 고마워요^^ 바람에 가지를 흘들며 미소를 짓는다^^

 

 잣나무 한그루가 큰 바위를 깔고 앉아 비켜나라고 하지만 바위는 들은척도 않는다. 누가 먼저 자리를 잡았는데 나(바위)보고 비켜나라고 하느냐며 오가는 산끈들 궁디 방석으로 삼고 쉬어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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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7

의정산악회

가리왕산 산행에서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