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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산랭^^

송계 2010. 11. 9. 16:41

 의정산악회 회원들은 축지법을 잘 활용한단다^^

순천만 용산 전망대에서 하산하면서 축지법을 사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역시 짜앙대장님이 축지법을 제일 잫쓰는 것 같다^^

조금만 더 연습하면 나르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

 조계산 대피소^^

 굴목재^^

 여기도 대피소^^

 조계산에 있는 보리밥집^^

조계산에서 보리밥을 못먹은 사람은 조계산 산행을 안했다고들 한다^^

장사가 잘되는 것은 반가우나 점점 비닐하우스, 이동용 평상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은 환경을 파괴하는 것 아닐까?

 조계산에는 참나무가 많기도 하다 때문에

조계산에는 아직도 숯을 굽던 흔적이 많이 남아있기도 하다.

참나무 군락지에 있는 소나무도 참나무 숲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인지

소나무 본래의 나무껍질보다 참나무껍질에 가깝게 보인다.

사람도 가족은 닮아있고 부부도 같이 오래살면 닮아간다는데~!

소나무도 참나무와 형제가 되고싶은 것일까^^

 숯을 구어내던 터~!

1950년대 까지만해도 조계산에는

50여곳의 숯을 굽는 곳이 있었다고 한다^^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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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중식 겸 식사를 맛있게 먹고

귀경길 짱아님이 감사실 분 있느냐고^^

단감(두리감) 한상자에 17,000원 일단 한상자 사고보자^^

무게가 상당히 많이나간다~ 집에와서 세어보니

131개 개당 130원도 안되는 값이다^^ 맛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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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감나무가 많은 곳에서 자라나 감꽃이 피었다 떨어지면

주어먹고 감이 커가면서 떨어지면 쌀뜨물에 담가 삭혀먹고

홍시가되면 감나무에 올라가 따먹고 생감을 광속 독에넣어

제사때나 귀한 손님오실때 접대용으로 놔둔 홍시를 먹고싶은 유혹에~

어머니 몰래 날마다 들락그리며 꺼내먹어도 어머니는 모르시나 보다^^

야단을 안치시니까^^ 그 것이 어머니의 사랑인 것을 그때는 몰랐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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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감 애기를 하다가 눈물이 펑~펑~ 쏘다지네요~!

어머니~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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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감홍시를 김치냉장고 칸칸이 넣어 두었다가

여름에 꺼내먹고, 가을 내내 온가족이 홍시 사들고 오기^^

하루에 적게는 5개~ 많게는 10개를 게는감추듯 먹는모습에

나를 보고 대감이란 별명을 지어 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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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은 내게 행운이였다^^

순천만은 수차 다녀왔지만 낮이나 일몰때여서

안개를 보지 못하였는데 여명에서부터 안개속으로~!

기회를 주신 의정산악회 회장님과 대장님, 수고를 많이하신 총무님과

임원 여러분, 그리고 함깨하신 회원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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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6~7

의정산악회

순천만 경유 조계산 산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