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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성삼재-노고단-임걸령-삼도봉)

송계 2014. 6. 27. 18:19

 

2014-6-20 무박산행으로 21일 성삼재에 도착하여 04: 45분 동이트지않아 어둠속에 랜턴을 키고 노고단으로 향하였다. 구름 많고 기온도 11-17도 산행하기 좋은 날. 노고단 대피소에서, 남이님이  집에서 심어 키웠다는 상추쌈으로 아침식사를 하고(아래사진)^ㅎ^

오늘은 성삼재에서- 노고단-반야봉(1,732m)에서 인증(100명산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성삼재로 원점회기 하는 산행인데

산행시간을 쉬면서 즐기면서 산행하라고 9시간이나 주는바람에 여유있는 산행을 할수있다. 중봉(1,732m)까지 갔다오면 좋겠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자화상^^

노고단 고개에서 바라본 조망~멀리 반야봉이 보이고 다른 조망은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노고단에는 10:00AM부터 출입이 가능하고, 꿩대신 닭이라고 노고단 고개 왼편에 있는 돌탑옆에서 아침해와 운해를 보았다.

구름속에서 비치는 아침해 아래쪽에 반야봉~오늘 인증산행하는 일행들은 반야봉으로 가고

반야봉에는 10 여번 다녔던 곳이라 오늘은 날씨도 서늘하고 혹시 구름이 잠깐씩 하늘을 보여주면

운해가 드리운 지리산을 볼수있지않을까 하고 가능성이 없는 기대를 해 본다^^

돌탑앞 네잎크로바도 예쁘게 찍어주세요 하고 포즈를 취하고^^

상추쌈으로 아침밥을 먹었으니 밥값은 해야겠고, 노고단 고개에서 삼총사의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반야봉으로 삼총사를 먼저 가라고 보내고~혼자서 문수대쪽으로 다른길로 가본다^^

안개낀 문수대 산문~ 인적이 없고 잡초만 무성하다.

문수대~문수대 스님은 출타한지 오래된듯.

반야봉 가는 길목~ 나무가 코끼리를 닮아- 길손의 눈을 즐겁게 한다.

임걸령 샘물- 시원한 샘물로 목을 축이고~

운해가 반야봉을 감싸고있어 조망이 좋지않다.

반야봉 가는 길~ 계단으로 가다가- 삼도봉쪽으로 방향을 바꿔본다^^

삼도봉이 보이고^^

삼도봉(1,550m) 정상

10:00AM부터 출입이 가능한 노고단으로 돌아와 정상에 오르는데 운해가 노고단을 휘감는다.

 

노고단 정상(1,507m)에서 인증샷

 

노고단 정상 돌탑옆에서 바라본 반야봉^^

1920년 무렵 외국인 선교사들이 선교활동 중 만난 풍토병 등을 피하기 위해 아고산 지역인 현위치에 건물을 지었는데

최초에 수십동의 건물이였으나, 1950년 6.25동란과 여순반란사건을 거치면서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의 건물 흔적만 남아있다.

건물을 지을 당시에는 철근이 귀해 세멘트와 잡석을 다져 튼튼한 건물을 지은것이 눈에 보인다.

노고단 운해와 원추리 촬영을 위해 노고단을 수없이 다녔는데~ 폐건물과 어울리는 모델 촬영장소로 좋을것 같다.

무넹기(물을 넘긴다 라는 뜻)~수로

1929년 구례군 마산면 소재에 큰 저수지를 준공하였으나 유입수량이 적어 만수위에 이르지 못하여 가뭄으로 농사짓기 함들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들이 1930년에 해발 1,300고지 노고단에서 전라북도로 내려가는 물줄기의 일부를 구례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유도수로 224m를 개설하여 구례 저수지의 저수량을 확보하여 지금까지도 매년 풍년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무넹기 폭포 위 수로

무넹기 폭포

무넹기에서 본 노고단 운해

무넹기에서 본 조망(운해속에 가려 섬진강,구례읍, 화엄사,무등산 등이 보이지 않지만 위치를 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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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라도 내리지않을까 하여 고어텍스 상의와 하의, 우산을 준비하였는데 12:50AM경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

할때까지 보슬비가 조금 내리다가 버스에서 일행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비가온다. 우산이 있어 비를 맞지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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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4. 몹시도 추웠던날.00:00AM집에서 출발~새벽 5:00AM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 어두워서 6:00AM 산행을 시작하여

반야봉(1,732m)에서 인증샷 후 성삼재 주차장에 10:00AM에 도착(왕복4시간)하여 간단한 요기를 하고 1시간30분을 달려

황매산(1,108m) 인증샷~3시간30분 달려 포항 내연산 보경사 주차장 도착, 해가지는 어둠속에 삼지봉으로~ 캄캄한

삼지봉(711m)-랜턴을 켜놓고 인증샷^^ 무인텔에 투숙- 이튿날 05:00AM 알람 울릴때 까지 숙면^^ 청량산(장인봉)으로~

3시간 20분 장인봉(870m) 인증샷~대야산으로 3시간30분~ 대야산(930m)인증샷~집으로~ 밝은 4:30PM(1,144km) ~

40시간이나 걸리는 원거리여서 어려운 5산 인증산행을 하였는데~뒤돌아 보면 무모하고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모두의 관심 때문이였다고 보이며, 40명산 산행시 카풀을 함깨하였던 분들을 위해

앵콜산행을 쉬면서 하니까 더 좋은 산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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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0-6/21(토) 불랙야크 도봉점

지리산 반야봉 무박산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