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daum.net·photosjb

[스크랩] 황석산 산행20091011

송계 2009. 10. 14. 09:48

 

 

용추사(龍湫寺)                     

                                                                                전통사찰 제86호(등록 1973. 11. 3)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962번지


이 사찰은 신라 소지왕 9년(487)에 각연대사(覺然大師)가 창건한 옛 장수사와 4대 부속 암자 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末寺)이다.

1950년 6월 25일 동란 때 안의면 당본리에 있는 봉황대에 별원을 차려놓았다가 옛터의 복원을 추진하여 1959년 재건하였다.

주변 경관이 수려한 자연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 장수사의 흔적을 간직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4호인 [덕유산 장수사 일주문(德裕山長水寺一柱門)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으며, 이곳 장수사에서 설파 상언대사(雪坡 尙彦大師)가 전국의 승려들을 모아놓고 화엄경(華嚴經)을 강의했던 유명한 곳 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추사 뒤편 용추계곡 상류에는 기백산군립공원과 용추자연휴양림이 있고 정유재란때 왜구와 혈전이 벌어졌던 황석산성(사적 제322호)이 있다.

*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종주팀이 새벽 3시경 출발하고 버스에서 잠을자다가 5시경 버스기사가 추워서 일어나 히타를 가동시키는 때에 용추사쪽으로 들머리를 잡아 산행을 하였으나 두 눈에 야광불을 밝힌 야생동물이 10여미터 앞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 살쾡이(삵)인것 같기도하고 어두워 산행을 하지못하고 용추사에서 날이 밝아지기를 기다렸다. 용추사 대웅전은 보수를 하고있다.

 

날이 밝기를 기다려 용추폭포를 촬영하였는데 폭포 水量이 많지않아 아쉽지만 몇년전 기백산 산행시 들렸던 용추폭포는 웅장한 한폭의 그림을 만들었었는데~~~^^

 

 용추사를 뒤로하고 계곡을 따라 위로 오르니 지장골 이정표를 보고 거망산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지장골을 오르면서 만난 수많은 파이프(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위해 설치한)가 고로쇠 나무에 3개씩 구멍을 내어 파이프를 타고 내려가 모이게 하여놓았다. 개울 오른쪽 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고로쇠 채취용 파이프가 많은 왼쪽으로 오르다가 길이 없어 산등선으로 길을 내면서 바위를 타면서 오른 산행^_^

차라리 종주를 할걸~! 사과 하나 먹고 물 700ml은 바닥이 나고, 몸이 파김치가 될때까지 황석산~거망산 중간 고스락에 도착하니까 오전10시(4시간 사투), 등산로에서 피로를 회복할려고 귤 두개를 먹고나니까 속에서 거부 반응을 나타내어 속이 뒤틀리며 꼼짝을 못하겠다. 평생 배탈한번 없었는데^^ 속을 달랠려고 오곡밥(주먹밥)을 조금씩 먹는데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는다. 조금씩 조금씩 먹고있는데, 새벽 3시에 기백산으로 출발한 선두 3명과 만났다. 먼저 가라고 하고는 밥을 다 먹고 일어서니까 피로가 다 플린 것같이 속도 편해져 황석산으로 향한다. 황석산이 보이는 바위를 오르니까 조금전 만났던 선두3명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중 한명이 건네준 배 한조각~!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바로 그 맛이다. 살아있는 나무에 구멍을 내고 수액을 채취하는것 불법아닌가? 

 -고로쇠 나무의 비명소리-

-아파요-

 

아름다운 산^^

 

거북바위에 선

기백,금원, 거망, 황석산 종주 선두3명

 

황석산성의 가을^^

 

황석산 고스락

 

황석산 고스락에서

기념사진 한컷^^

 

봉전(우전)쪽에서

올라온 등산객이 고스락으로 오른다

 

황석산성 길

 

황석산성에 조금 늦게 도착하여

많은 등산객을 만나고 식사하는 모습이 보인다.

 

동쪽으로 본 산성

 

 

 바위를 타고오르며 사진 촬영을 하다가 유동 마을쪽으로 되돌아 가다가 젊은 일행 2명을 만나 지도를 보며 유동 마을쪽 길은 반대편 쪽이라고 하니까 젊은 일행은 이길이 맞다고 한다. 아침에 혼자서 길을 잘못들 알바를 하였으니 이번에는 젊은 사람들 말대로 따라내려온 곳이 정반댓 길인 봉전마을(거연정 쪽)으로 내려와 다행이 내겐 행운이였다. 

 

                          거연정(居然亭)           2009년 10월 11일 촬영

 거연정()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3호(2005년 10월 13일 지정)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2006

 
정선전씨(旌善全氏) 채미헌공파(採薇軒公)파 1세 전오륜(全五倫정선아리랑 저자)의 8대손 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 화림재(花林齋)전시서(全時敍)선조34~인조17)가 1640년 서산서원을 세우고 개울가애 나무로 만든 정자에 억새를 씨워 거연정을 만들었다.
.
이때부터 풍광이 아름답고 玉水가 흐르는 개천을 화림천(花林川)이라 부르며, 1872년 화림재(花林齋)전시서(全時敍)의 7대손인 전재학(全在學), 전민진(全愍鎭) 등이 새로 건립하였으며 1901년 새로개조하여 함양군 8경중 4경인 화림풍류이다.
 

*

함양군 주요 관공명소 ~ 함양 팔경 중 4경인: 화림풍류 이다.

 

주변에~군자정, 동호정, 농월정이 있다.

 

화림재전공유적비(花林齋全公遺蹟碑)

황석산 산행 중 알바(길을 잘못 듬)때문에  花林齋公유적비가 있는

거연정(居然亭)으로 내려왔으니 내게는 행운이였다.

*

교통비 : 거연정-안의(1,100원) - 안의-용추계곡 유동마을(1,000원)

*

햇빛산악회

거망산~금원산~거망산~황석산 종주산행에서

20091010-11

출처 : 송계갤러리
글쓴이 : 송계 원글보기
메모 : 거연정: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2006